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미션 임파서블5)’의 톰 크루즈가 한국 팬들에게 친필 편지를 썼다.
톰 크루즈가 내한했을 당시 직접 남기고 간 편지가 5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개됐다.
편지에는 “따뜻한 환영에 감사하다. 저는 한국에서 아주 멋진 시간을 보냈다. 여러분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가웠다. 여러분들의 사랑과 지지에 너무 감사드린다. 여러분을 곧 다시 만나길 소망한다”는 메시지가 적혔다.
편지 끝부분에 한글로 적은 본인 이름이 눈길을 끈다. 또박또박 각진 글씨로 ‘톰 크루즈’라고 정확하게 적었다.
팬들은 “톰 크루즈가 한글을 썼다니 너무 귀엽다” “썼다기보다 보고 그린 것 같다” “역시 톰 아저씨는 친절했다” “멋지고 귀엽고 난리났다”며 환호했다.
미션 임파서블5는 에단 헌트와 IMF 팀원들이 고도의 훈련을 받은 국제적인 테러 조직 로그네이션의 위협에 맞서 불가능에 가까운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흥행 중이다. 개봉 6일 만에 관객 330만명을 들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또박또박 한글로 ‘톰 크루즈’… 친필편지 귀여움 폭발
입력 2015-08-05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