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 故 도은영 SNS에 마지막으로 남긴 글

입력 2015-08-05 10:16
고 도은영 인스타그램.

고인이 된 가수 도은영이 SNS에 마지막으로 남긴 글은 “다시 시작”이었다.

도은영은 7주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시작 #가수 #도은영”이란 글을 남겼다. 도은영은 8년 만에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었다.

앞서 연규성은 4일 “노래를 너무나 잘하는, 정말 아끼고 사랑하던 동생 도은영이 어제(3일) 하늘나라로 갔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오디션 박스 때부터 함께 노래했던 은영이가 가수로서의 새 출발을 위해 제 노래 ‘슬픈노래’를 리메이크하며 녹음도 다 해놓고, 뮤직 비디오도 다 찍고 이제 발표만을 남기고 있었는데, 며칠 전에도 만나 밝게 웃으며 함께 녹음하고 했는데 정말 믿기지 않네요”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연규성은 “도은영을 사랑하고 아껴주셨던 많은 분이 도은영이 편히 갈 수 있도록 명복을 빌어주세요. 장례식장은 안양샘병원 장례식장입니다. 너무 슬픈 오늘입니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도은영은 2005년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 OST ‘기도할게요’로 데뷔, 2012년 tvN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디바’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도은영의 사망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관련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