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준11승을 노리던 양현종(27·KIA 타이거즈)이 경기 초반 대량실점하며 무너졌다.
양현종은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동안 8실점을 허용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양현종은 KIA의 6연승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됐지만 화끈한 넥센 타선에 10개의 안타와 4개의 홈런을 내줬다. 양현종은 1회 김민성과 박헌도를 시작으로 5회 유한준과 박병호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했다. 양현종은 5회까지 84개의 공을 던지고 홍건희와 교체됐다.
KIA는 7회 현재 넥센에 11대 3으로 지고 있다. 양현종 카드로 7연승을 노리던 KIA는 연승행진을 ‘6’에서 멈출 위기에 처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4피홈런’ 양현종 5이닝 8실점 교체 …넥센 타선에 무너져
입력 2015-08-04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