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급했으면… 맨발로 도망치다 붙잡힌 40대 마약사범

입력 2015-08-04 20:40
부산시 북부경찰서는 4일 필로폰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모(44)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씨는 이날 오후 3시45분쯤 북구 화명동 자신의 집에서 필로폰 0.7g과 주사기 등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남편이 술을 먹고 시끄럽게 한다”는 아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집에서 마주치자 필로폰과 주사기가 담긴 서류봉투를 하수구에 버리고 맨발로 도망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