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경기 안좋지만 14일 임시공휴일 환영”

입력 2015-08-04 21:03

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침체한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움츠러든 사회가 재충전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계는 열악한 경영사정으로 공휴일 증가에 따른 인건비 부담 가중과 공장가동 차질 등을 우려했다”면서도 “내수부진을 극복하려면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정부의 실효성 있는 정책과 경제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인식했다”고 덧붙였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광복절 연휴(14∼16일)가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보듬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