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의 지명에 천우희가 응답했다.
천우희는 3일 국민일보와 만나 “보라한테 문자가 왔다”라며 “지목했다고 해서 얼떨떨했지만 저를 생각해주어서 기분이 좋기도 했다. 자주 얼굴을 보지는 못하지만 늘 마음속에 사랑스러운 동생으로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우희와 남보라는 영화 ‘써니’(2011)에 출연하며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서로의 작품에 시사회 등에 참석하며 꾸준히 서로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써니’ 촬영장에서도 그렇고 사적인 자리에서도 남보라의 사이다 같은 청명한 웃음소리, 까르르하는 웃음소리의 잔상이 기분 좋게 오래 남아요. 굉장히 성실한 배우이고 현장에서는 늘 밝고 건강했어요.”
남보라는 9월부터 김수로 프로젝트의 연극 ‘택시 드리벌’의 연습에 한창이다. 천우희는 “연극 도전이 참 멋지다”라며 “연극으로 또 다른 보라의 모습이 드러날 것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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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5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