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뇌과학 분야 최대 국제학술 행사인 ‘세계뇌신경과학학술대회’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 사무국을 둔 국제뇌과학기구(IBRO)는 지난 1일 제10차 세계뇌신경과학학술대회(2019년 7월) 개최지로 대구를 확정했다. 대구는 중국 상하이, 스페인 그라나다 등 2개 도시와 경합해 총 투표수 122표 중 74표를 얻었다.
세계뇌신경과학학술대회는 1982년 제1회 대회(스위스 로잔)를 시작으로 4년마다 열린다. 100여개 국가 4000여명의 뇌신경 과학자들이 참여해 연구개발 성과 등을 공유한다.
시는 제10차 대회를 통해 뇌질환 극복, 국제 공동연구를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 등 뇌과학 부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시 2019년 세계뇌신경학술대회 유치
입력 2015-08-04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