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이 개봉 14일째 관객 수 700만명을 돌파했다. 이 영화 배급사 쇼박스는 4일 오전 7시30분 기준 ‘암살’'이 누적 관객 수 706만4429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암살’은 개봉 3주차를 맞이한 전날 하루에도 41만9555명을 모아 개봉 주와 비슷한 관객 동원력을 보이고 있다.
또 할리우드 시리즈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의 개봉에도 평균 52%에 달하는 좌석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과 임시정부 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오달수 등 요즘 충무로에서 잘나가는 배우들이 출연했고, 순제작비가 한국 영화 평균의 4배가 넘는 180억원이 투입됐다. ‘미션 임파서블5’는 개봉 6일 만인 이날 관객 300만명을 넘으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오전 10시 35분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가 323만명을 넘어섰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최동훈 감독 전지연 주연 ‘암살’ 700만명 돌파 올해 한국영화 가운데 유일
입력 2015-08-04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