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택배기사 등 050 번호로의 발신 통화가 많은 고객 부담을 낮추기 위해 ‘050 안심 300분’ 부가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050 안심 300분은 월정액 3000원(부가세 포함 3300원)에 가입하면 050 번호로의 통화를 매월 300분 제공하는 서비스다. 한 달에 300분 사용하는 고객의 경우 현재 3만2400원(부가세 포함 3만5640원)을 부담해야 했지만 3000원(부가세 포함 3300원)에 이용 가능해진다.
050 번호 중 가장 많이 이용되는 050 안심번호의 경우, 가상번호를 활용해 실제 전화번호 노출을 차단한다. 예를 들어 택배기사가 050 번호로 전화를 걸면 고객 번호로 자동 연결된다. 연락처 노출을 꺼리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택배 기사나 대리운전 기사 등이 주로 발신하고 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LG유플러스, 050 안심번호 부가서비스 출시
입력 2015-08-04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