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에 유아(2∼6세) 전용 숲체험원(사진)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대구앞산공원관리사무소는 앞산 고산골 옛 심신수련장 터에 유아 숲체험원을 조성해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곳은 유아가 산림을 체험하며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는 곳으로 3만3000㎡ 터에 호기심을 유발하고 창의력을 키우는 야외체험학습장, 숲 놀이체험시설, 안전휴게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앞산 숲과 친구 되어요’ 등 8개 주제의 체험 프로그램을 매달 다르게 구성해 자연교육, 놀이체험 등을 진행한다. 계절에 따라 바뀌는 숲 향기 속에서 유아들이 식물과 곤충을 직접 관찰함으로써 창의력을 키우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운영한다.
프로그램에는 평일 오전과 오후 각 25명 이내 인원이 사전 신청으로 참가할 수 있다. 숲과 자연환경에 교육경험이 풍부한 유아숲지도사, 숲해설가 등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참여 희망 단체나 보육기관이 공원관리사무소(053-803-5454)에 신청하면 숲유치원협회 추천과 일반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발한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 앞산에 유아 전용 숲체험원 운영
입력 2015-08-04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