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전선 DMZ서 폭발사고…부사관 2명 중상

입력 2015-08-04 10:39
4일 오전 7시40분쯤 경기도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육군 모부대 소속 장병들이 수색작전을 하던 중 폭발물이 터져 김모·하모 하사 등 부사관 2명이 크게 다쳤다.

이들은 다리가 일부 절단돼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들은 현재 대화가 가능한 정도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물의 종류는 확인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최근 폭우로 지뢰가 유실돼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군은 해당 부대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포천=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