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올 여름 이적시장서 9000억원 넘게 돈 썼다…최고 기록은 스털링

입력 2015-08-04 10: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에 쓴 돈이 5억 파운드(약 9117억원)를 넘어섰다.

영국 BBC는 3일(현지시간) 금융전문기업인 딜로이트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EPL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8억3500만 파운드(약 1조5225억원)을 썼다. 올해 여름 이적 마감시기인 9월 1일까지 약 한달 남은 상황에서 지난해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다.

현재까지 여름 이적시장 최고 기록은 리버풀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옮긴 라힘 스털링의 4400만 파운드(약 802억원)다. 스털링에게는 추가사항에 따라 500만파운드(약 91억원)까지 더 지급될 수 있다.

지난해 우승팀 첼시는 존 스톤스(에버턴)에게 2600만 파운드(약 475억원)를 제안했다. 맨시티는 케빈 더브라위너(볼프스부르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