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세계식량계획(WFP)가 지원한 대북 식량지원량이 전달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다미안 킨 WFP 아시아지역 대변인은 4일 미국의소리(VOA)와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를 갖고 “지난달 북한의 어린이와 임산부 62만여 명에게 약 3230t의 식량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2013년 12월 3755t을 지원한 이후 19개월 만에 가장 많은 양이며, 전달인 6월 지원량(1528t)과 비교하면 110% 증가한 수준이다.
WFP의 지원 대상 지역은 자강도를 제외한 8개 도와 남포 등 9개 행정구역의 69개 시·군이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세계식량계획 "7월 대북 식량지원 전월보다 두 배 이상"
입력 2015-08-04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