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스쿠버 다이버 폐 통발 줄에 걸려 사망

입력 2015-08-03 20:57
3일 낮 12시30분쯤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죽도 동쪽 1.5㎞ 바다에서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박모(55)씨가 20여m 아래 물에 빠진 것을 해양경찰 등이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전 9시20분쯤 일행 6명과 함께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시작했고 오전 9시50분쯤 물 밖으로 나온 일행들이 박씨가 나오지 않자 해경에 신고했다.

구조에 나선 해경은 주변 해상과 물속을 수색하던 중 수심 20여m에서 폐 통발 줄에 양발이 걸려 있는 박씨를 발견했다.

양양=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