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이 영화 ‘뷰티 인사이드’를 찍으며 느낀 소회를 밝혔다.
박서준은 3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뷰티 인사이드’ 기자간담회에서 “촬영하기 전에는 (제 분량) 회차가 얼마 안 된다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임하려 했다”며 “그런데 막상 크랭크인하니까 부담감이 많이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촬영하면서는 굉장히 설레었고 끝나고 나서는 많이 아쉬웠던 것 같다”며 “극장을 찾아주시는 분들도 저와 같은 마음을 느끼지 않으실까 싶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처음에 가벼운 마음으로 오셨는데, 인물이 자꾸 바뀌니까 ‘이게 뭐야’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다”며 “또 사랑 때문에 설렐 수도 있고 끝나고 나면 굉장히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는 여자 이수(한효주)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21인1역이라는 독특한 설정의 우진은 김대명,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김상호, 천우희, 우에노 주리, 이재준, 김민재, 이현우, 조달환, 이진욱, 홍다미, 서강준, 김희원, 이동욱, 고아성, 김주혁, 유연석이 연기했다. 오는 20일 개봉.
[영상] ‘뷰티인사이드’ 박서준 ‘여러분 마음, 내 마음 하나야’
입력 2015-08-03 19:02 수정 2015-08-03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