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뷰티인사이드’ 한효주, 21명을 사랑한 소감이요?

입력 2015-08-03 18:30 수정 2015-08-03 19:07

배우 한효주가 영화 ‘뷰티 인사이드’에서 21명의 배우를 사랑한 소감을 밝혔다.

한효주는 3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뷰티 인사이드’ 기자간담회에서 “수많은 배우들과 함께 연기하면서 (처음에는) 혼란스럽기도 어색하기도 했다. 극중 홍이수와 굉장히 비슷한 심리상태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매일 현장에서 새로운 배우들을 만날 때마다 낯설고 어색했다”며 “매번 새롭게 인사하면서 ‘언제까지 이래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웃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이 지나니 상대 배우가 다 같은 우진으로 보였다”고 했다. 한효주는 “그러면서 촬영이 편한하고 즐거워졌다”며 “감독님의 힘이 컸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는 여자 이수(한효주)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21인 1역이라는 독특한 설정의 우진은 김대명,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김상호, 천우희, 우에노 주리, 이재준, 김민재, 이현우, 조달환, 이진욱, 홍다미, 서강준, 김희원, 이동욱, 고아성, 김주혁, 유연석이 연기했다. 오는 2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