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예은 “미국 진출 후회하지 않아…한 번사는 인생”

입력 2015-08-04 00:10
박효상 기자

그룹 원더걸스 멤버 예은이 미국 진출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원더걸스(예은 유빈 선미 혜림)는 8월3일 오후4시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정규 3집 앨범 '리부트(REBOO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멤버 예은은 ‘미국 활동을 오래 했는데 생각보다 성과가 좋지 않았다. 그 시절에 대해 아쉬운 점이 있지 않나?’라는 질문에 “사람들이 미국 진출에 대해서 후회가 없다고 하면 말만 저렇게 하지 사실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소중한 기억이고 추억이 많다. 그 때는 내가 뭘 좋아하고 어떤 걸 하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할 시간들이 있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그 때는 가진 것을 내려놓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다. 그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밴드 등 어떤 도전을 하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이 없지 않나 생각한다. 한 번사는 인생인데 이것저것 하면서 사는 게 좋다고 생각 한다”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 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이날 낮12시 ‘리부트(REBOOT)'를 발표, 3년 만에 컴백했다. ’ 리부트' 타이틀곡 ‘아이 필 유(I Feel You)'는 공개 2시간 만인 이날 오후2시 멜론과 엠넷,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 몽키3 등 8개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