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가 방학 및 휴가 시즌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광양제철소는 가족단위의 방문객 등 소규모 인원이 평일에도 제철소를 탐방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견학 프로그램을 임시 운영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그동안 10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평일 단체 견학과 10인 미만 소수 인원을 위한 일요일 개인 견학을 상시 진행해 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방학 및 휴가 기간을 이용해 광양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여가시간을 활용한 다양한 학습과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지역민의 수요가 높아졌다는 점을 감안해 이 같은 견학 프로그램을 추가한 것이다.
방문객은 제철소 견학을 통해 철광석이 여러 생산 단계를 거쳐 최종 제품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또 광양제철소 및 금호동 주택단지의 형성 과정 등 지역과 연관된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들도 들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유익한 학습 기회를 지역민에게는 가깝지만 평소 접하기 어려운 광양제철소를 보다 잘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와 함께 제철소 방문 외에 안전 문화 체험관에 들러 안전을 제일의 가치로 여기는 광양제철소의 안전문화와 다양한 안전시설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추가 견학 프로그램은 오는 21일까지이며, 월·수·금 오전 10시에 한해 1일 1회로 진행된다. 견학 신청은 희망 견학일 4일 전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 확인 및 견학 신청은 포스코 홈페이지(www.posco.co.kr)를 통해 가능하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광양제철소 가족단위 방문객 등 소규모 인원 견학 큰 호응
입력 2015-08-03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