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이노션월드와이드, 소상공인·공익적 기업에 광고 무료지원

입력 2015-08-03 16:51
서울시와 전문광고회사인 이노션월드와이드가 영세한 소상공인, 장애인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과 공익을 추구하는 비영리법인·단체에 광고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9월 1일까지 ‘서울시민 희망광고 소재’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소재는 소상공인 등의 성공적인 창업스토리와 여성·장애인·어르신·어린이·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봉사·기부활동 등 공익성 있는 사연이다.

시는 일반 시민, 광고전문가 등으로 구서오딘 시민공익광고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다음 달 중순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노션월드와이드는 선정된 기업이나 단체에게 홍보물 디자인 시안을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시는 인쇄물과 영상물 제작을 지원하고 시 보유 약 6900면의 홍보매체에 광고를 지원할 계획이다. 광고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된다.

시는 이로 인해 업체당 약 5000만원 정도의 예산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응모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내 손안의 서울’ 홈페이지 공모전 코너(mediahub.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