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을 다시 사진으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국내 병원에서 열린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은 지난해 교황의 행보를 초근접 취재한 한국사진기자협회와 공동으로 4일부터 21일까지 프란치스코 교황방한 특별전 ‘사랑, 그 순간의 울림! 프란치스코’란 제목으로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
사진은 총 90여점으로 지난해 8월 14일 오전 10시35분 성남 서울공항에 발을 내디딘 순간부터 8월 18일 굿바이 인사하기 까지 4박5일 방한일정 및 주제별로 구성했다.
전시장소는 병원 로비 1층으로 환자와 내원객의 동선을 방해하지 않고 전시흐름을 고려해 배치했다. 또한 포토존을 마련해 환자와 내원객들에게 소통의 장을 제공한다.
승기배 병원장은“대한민국 대표 가톨릭 의료기관인 병원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방한 1주년 기념하는 차원에서 사진전시회를 접목해 교황 방문 발자취에 따른 의미와 가치 감동을 환우와 내원객, 일반인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서울성모병원 21일까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사진전 개최
입력 2015-08-03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