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지한파 일본 야당 지도자 만나

입력 2015-08-03 16:05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한국을 방문 중인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일본 민주당 대표를 3일 외교부 청사에서 만났다.

윤 장관은 오카다 대표에게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 정부 차원에서도 할 일이 많지만, 양국 정치지도자들도 많이 기여를 해 주셔야 할 것 같다”며 “일반 국민 차원에서도 많은 교류가 필요하다”고 했다.

오카다 대표는 “(한·일 수교 5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해임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양국의 국민감정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일본의 야당으로서 국민감정을 비롯한 양국의 관계를 좋은 방향으로 가꿔 나가고자 노력해 나갈 생각”이라고 답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