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 전 멤버 화영에 이어 효영도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에 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이로서 화영·효영 자매가 김광수 대표 프로듀서와의 인연을 완전히 끝낼 것으로 보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3일 법조계의 말을 빌려 효영이 최근 김광수 대표에게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효영의 쌍둥이 동생인 화영이 지난 2012년 티아라 멤버 간 ‘왕따 사건’을 계기로 소속사를 떠난 이후 3년 만이다.
효영은 KBS 2TV ‘학교 2013’, tvN ‘가족의 비밀’ 등 연기 활동을 해 왔지만 두각을 드러내지는 못했다. 멤버로 있던 걸그룹 파이브돌스도 지난 3월 해체됐다. 그래서 이번 계약해지는 효영이 새 출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은 “구체적 사항을 확인 후 공식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
쌍둥이 자매, 김광수와 인연 끝내나…효영도 ‘계약 해지’ 내용 증명
입력 2015-08-03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