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와 경기도 고양시 등 수도권 15개 지방자치단체가 3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의 통행료가 불공정하게 책정됐다며 인하를 요구하고 나섰다.
북부구간(일산∼의정부∼퇴계원)은 고수익구조의 민자사업으로 건설돼 정부 예산이 투입된 남부구간(이란∼판교∼퇴계원)에 비해 평균 요금이 2.6배 이상 높다. 또 남부구간과 달리 모든 나들목에서 요금을 징수하며 출퇴근 시간과 야간에 할인도 없다. 15개 지자체는 다음 달 15일까지 수도권 북부 30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뉴스파일] 서울외곽순환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 서명운동
입력 2015-08-03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