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에 참석하기 위해 4일 말레이시아로 출국한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푸트라세계무역센터(PWTC)에서는 5일부터 이틀간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 한·메콩 외교장관회의,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가 연달아 열린다.
북한이 참여하는 역내 다자협의체인 ARF는 6일 오후 리트리트(소인수 비공식 자유토론)와 총회를 잇따라 열고 북핵·북한 문제, 남중국해 문제 등 지역 및 국제정세 현안을 폭넓게 논의한다. 윤 장관을 비롯, 이수용 북한 외무상,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등 ‘북핵 해결을 위한 6자회담’ 당사국 외교수장들이 전부 참석한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윤병세, 북 외무상 오는 ARF 참석차 출국
입력 2015-08-03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