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노현희 학벌과 외모 중시 비판 노래 ‘미대 나온 여자’로 트로트 가수 데뷔

입력 2015-08-03 10:19

탤런트 노현희가 앨범 '미대 나온 여자'를 발표하고 세미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다고 소속사 위엔터테인먼트가 3일 밝혔다. 앨범 '미대 나온 여자'에는 타이틀곡인 '미대 나온 여자'와 '어려요' 등 두 곡이 수록됐다. 노현희는 아픔과 치유의 과정을 통해 역경을 딛고 일어난 과정을 그만의 감성으로 노래에 담아냈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타이틀곡 '미대 나온 여자'는 학벌과 외모 중심의 사회에서 자신을 미대 출신으로 포장하는 위트 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SG워너비, 씨야, 에일리 등과 호흡을 맞춰온 한승훈과 배용이 작곡에 참여했다. '아름다운 구속', '벌써 일 년' 등으로 유명한 작사가 한경혜가 가사를 맡았다.

노현희는 그동안 '브로드웨이 42번가', '사랑은 비를 타고' 등 뮤지컬 무대에서도 활동했다. 그는 지난 1일 방영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자신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인 시선으로 마음고생 했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