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5경기 연속 안타…타율 0.239

입력 2015-08-03 08:20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때리고 볼넷 1개를 얻어 두 번 1루를 밟았다. 지난달 28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이래 5경기 연속 안타를 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9(348타수 83안타)로 약간 올랐다.

텍사스는 단 2안타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묶은 왼손 선발 투수 마르틴 페레스의 역투와 6회 터진 조시 해밀턴의 2점 홈런을 앞세워 2대 1로 이겼다.

추신수는 상대 우완 선발 마이크 리크를 맞아 3회 1사 1루의 풀 카운트에서 몸쪽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타율 0.366(41타수 15안타), 홈런 2개를 터뜨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안타 15개 중 절반에 가까운 7개가 2루타 이상의 장타다.

텍사스는 4일부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상위권 도약을 가늠할 홈 3연전을 벌인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