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신? 멜로디데이 여은?”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정체는?

입력 2015-08-03 07:08

복면가왕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가 ‘노래왕퉁키’ 이정을 제치고 9대 가왕에 오른 가운데 정체에 대해서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2일 방송된 MBC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고추아가씨가 퉁키를 1표차로 제치고 9대 가왕에 등극했다. 고추아가씨의 정체는 결국 밝혀지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고추아가씨 후보로 성우 겸 가수인 이용신과 멜로디데이 여은을 꼽고 있다.

한 네티즌은 고추아가씨의 정체를 두고 2013년 이용신이 출연했던 tvN ‘퍼펙트 싱어’ 영상을 제시했다. 복면가왕 심사위원 서유리도 이용신의 몸짓과 목소리가 보인다며 고추아가씨의 정체에 대해 추측했다.

멜로디데이 여은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은 고추아가씨가 KBS 주말연속극 ‘내 딸 서영이’ OST ‘그때처럼’의 목소리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여은이 지난해 KBS '불후의 명곡2‘에 출연했던 여은이 노래 부를 때 입을 많이 사용하는 점 등을 이유로 고추아가씨와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