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사시’ 하지원, 자신을 향한 이진욱 마음 알았다

입력 2015-08-03 05:00
사진=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방송화면 캡처

이진욱의 과거사연이 밝혀졌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는 최원(이진욱)이 오하나(하지원)를 향한 마음을 담은 시나리오가 등장했다. ‘여름날’이라고 적힌 시나리오 안에는 하나를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그녀를 사랑한 원의 이야기가 적혀있었다. 원은 “기회가 다시 올까”라고 간절히 바랐다.

원은 하나를 좋아하는 친구 대윤(박두식)의 죽음으로 하나에 대한 마음을 고백할 수 없었다. 대윤의 납골당을 찾아간 원은 대윤의 사진을 보며 “이제야 내 마음에 솔직해졌어. 고백한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유치하고 어렸던 그때의 날 여기 두고 갈게”라며 눈물 흘렸다.

이후 원은 차서후(윤균상)가 민지수(박탐희)대표와 오스트리아로 향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원은 걸음을 돌려 하나의 회사로 향했다. 원은 하나에게 “기운 빠지게 걷지 말라고 했지. 집에 가는 길 혼자 일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하나는 원이 쓴 시나리오를 읽고난 후 “예전에 절대 날 사랑할리가 없다고 했던 말, 그 이유 지금에서야 알아버렸는데”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했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