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철(29·엑스타레이싱)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의철은 1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전 ‘레이스 투 나잇’에서 3.908㎞의 서킷 22바퀴(85.976㎞)를 41분20초785만에 주파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일본인 선수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가 41분32초401로 2위, 정연일(팀106)이 41분46초287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다라 정의철은 시즌 포인트 77점을 얻어 독일인 선수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를 9점차로 따돌리며 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최종 우승자는 8개 대회 점수 합산으로 결정된다.
다음 경기(6전)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일본 후지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결승 경기는 오후 11시10분 시작되는 레이스 투나잇으로 진행됐다. 야간 경기인 만큼 각 팀은 화려한 발광다이오드(LED)로 차량을 꾸며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레이스가 끝난 자정부터는 딕펑스와 미스고밴드의 록 공연이 펼쳐졌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정의철 슈퍼레이스 5전 우승…시즌 선두에도 올라
입력 2015-08-02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