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농림진흥재단과 공동으로 도내 대형마트 9곳에 쇼핑카트로 만든 정원을 조성해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10월 열리는 ‘제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홍보하고 생활 속 정원문화의 확산을 위해서다.
쇼핑카트 정원은 수원 광교점·권선점, 용인 수지점·신갈점, 안양 평촌점, 안성점, 평택점, 고양 고양점·주엽점 등으로 ‘정원아, 사랑해’ ‘정원아, 보고 싶어’ ‘정원아, 그곳에서 기다릴게’ 등 매달 다른 주제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10월까지 전시한다.
도는 전시가 끝난 쇼핑카트 정원을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할 방침이다.
도와 안성시가 주최하고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제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오는 10월 8∼11일 안성시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린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정원아, 그곳에서 기다릴게” 경기도, 쇼핑카트로 만든 정원 전시
입력 2015-08-02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