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커쇼, 37이닝 연속 무실점

입력 2015-08-02 11:38

LA 다저스의 좌완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27)가 37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커쇼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을 무실점으로 지키며 3대 1 승리를 이끌었다. 커쇼는 안타 2개와 볼넷 1개만 내주고 삼진 7개를 잡았다. 4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성적은 9승 6패,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하게 됐다.

커쇼는 지난 시즌 양대 리그 MVP 맞대결에서도 완승했다. 지난시즌 내셔널리그 MVP 커쇼 앞에서 아메리칸리그 MVP인 에인절스의 강타자 마이크 트라우트는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트라우트는 1회초 커쇼의 커브에 루킹 삼진을 당했고, 4회초에는 땅볼, 7회초에는 우익수 직선타로 잡혔다.

다저스 마무리 켈리 얀선은 9회초 2피안타 1볼넷을 내주며 1실점했지만 세이브를 거뒀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