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사연男 “연예인병? 어머니 욕설·폭력·차별 부터 없애야”

사연 주인공이 엄마의 욕설과 폭력에 대해 밝혔다.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15회에서는 연예인 병에 걸린 중학생 아들을 둔 엄마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연예인이 꿈이라고 밝힌 주인공은 “엄마가 집안 서열 1위다”며 “욕과 폭력은 엄마의 일상이다. 욕이란 욕은 다 한다. 한 번 맞다가 제가 날뛰면 한 대씩 추가 된다”고 밝혔다.

아들의 입장에서 촬영한 영상에서 귀가한 엄마는 밤에 춤을 추는 아들을 보자 바로 슬리퍼를 던지는 등 모습이 보였다.

이어 주인공은 동생과의 차별에 대해서도 밝혔다. 아들은 “호칭이 다르다. 저는 ‘야’라고 부르시고, 동생은 이름을 부른다”며 “서운하다. 솔직히 저도 자식인데 차별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냥 평범한 엄마였으면 좋겠다. 학교 갔다 왔으면 무슨 일 있었냐고 물어봐주는 일반 가정집이었음 좋겠다”고 밝혔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동상이몽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