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유병재 “빅뱅이 뭐라고 쩔쩔매나”… 정작 자신은 ‘다소곳’

입력 2015-08-02 05:00
유병재가 무한도전에 깜짝 등장했다. 그는 광희의 태도를 지적하며 나섰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2015 무한도전 가요제’를 준비하는 광희와 지드래곤, 태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병재는 광희와 지드래곤, 태양이 작업 중인 녹음실을 방문했다. 유병재는 ‘식스맨’ 특집 이후 오랜만에 만난 광희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넨 뒤 “방송을 매주 보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광희는 유병재에게 “나 잘하고 있냐”라고 물었고, 유병재는 “속상하다. 매주 보긴 다 챙겨본다. 우리 광희가 어디 가서 꿀리는 애가 아닌데...”라며 “빅뱅이 뭐라고 쩔쩔매고 굽신거리느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병재는 “나한테는 보자마자 말 놓고 그러지 않았냐. (지드래곤과 태양에게) 선생님 대하듯이 하더라”라며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정작 자신은 공손한 자세로 다소곳이 앉아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무한도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