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발을 이유로 한국에 대해 발령한 여행경보를 1일 해제했다.
홍콩 정부는 이날 한국에 대해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라는 뜻의 홍색(紅色) 여행경보를 해제하고 메르스 대응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내린다고 밝혔다.
홍콩 정부는 한국에서 메르스 잠복기인 14일이 두 차례 지나는 28일 동안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여행경보를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콩의 대형 여행사들은 여행 경보 해제에 앞서 지난 31일 한국행 단체여행 상품 판매를 재개했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홍콩 '메르스 진정'…한국 여행경보 해제
입력 2015-08-01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