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무도 가요제’에 출연 중인 밴드 혁오가 표절 논란에 휘말리며 곤욕을 치렀다.
지난 30일 미국 밴드 비치 파슬스는 공식 트위터에 혁오 밴드의 ‘판다 베어’가 자신의 곡 ‘골든 에이지'와 다른 곡을 섞어 따라 만든 게 의심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같은 언급이 파장을 일으키자 파슬스는 다시 “난 이것에 대해 전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웃자고 한 말이다”는 글을 올려 진화에 나섰다.
이에 혁오의 보컬 오혁은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제 음악에 대한 양심과 자부심이 있다”며 “평생 음악을 하는 게 꿈인데 베껴 쓴 걸로 인정받을 생각이었다면 애초에 음악을 시작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표절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무도가요제' 밴드 혁오, "표절 아니다"
입력 2015-08-01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