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4’ 블랙넛 vs 한해 대결, 번복 끝에 블랙넛 승

입력 2015-08-01 04:45
사진=Mnet ‘쇼미더머니4’ 방송화면 캡처

블랙넛과 한해의 대결에서 결국 한해가 탈락했다.

3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에서는 지누션-타블로, 버벌진트-산이, 박재범-로꼬, 지코-팔로알토 팀이 대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버벌진트-산이 팀은 지코-팔로알토 팀과 대결하게 됐다. 블랙넛은 음원 미션에서 탈락했지만 다시 생존했다.

한해는 음원 미션에서 가사실수를 했지만, 버벌진트와 산이는 블랙넛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무대에 오른 것을 지적하면서 한해의 손을 들어줬다.

한해는 “디스전 미션을 받기 위해서 다시 무대 위로 올라가야 했다”며 “피해의식일 수 있겠지만, 죄 짓는 사람 같았다. 모든 사람이 나를 보는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팔로알토는 “한해가 음원 미션에서 합격한 것에 대한 좋지 않은 심정이 있다. 상대편의 허점”이라고 밝혔다.

버벌진트는 “블랙넛과 한해에 대한 평가를 다시 했으면 한다”며 두 사람을 한자리에 모았다. 블랙넛은 선글라스를 써서 탈락했다는 것에 대한 격분한 심정을 담은 랩으로 살벌한 분위기를 형성했고, 한해는 자신이 떠나겠다고 밝혔다.

한해는 “가사 실수를 했다. 열심히 준비했지만 정말 아쉽다. 이틀 동안 경험해보지 못했던 압박감 두려움을 겪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