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이용규가 왼쪽 종아리에 공을 맞아 교체됐다.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8차전 경기가 열렸다. 한화가 0-2로 뒤쳐진 1회 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용규는 KIA의 선발 투수 박정수를 상대했다.
이용규는 타격을 위한 준비 자세에서 박정수가 던진 공이 왼쪽 종아리를 강타했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용규가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자, 트레이너가 상태를 점검했지만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 한화는 이용규를 대신 송주호를 투입했다.
한화 이글스 관계자는 “현재 라커룸에 들어가 아이싱을 하며 누워있다.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데 정확한 부상 상태는 조금 더 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용규는 5월29일 울산 롯데전에서도 사구에 부상을 입었다. 6회 초 조쉬 린드블럼의 공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아 롯데와의 주말 2경기를 결장했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
한화 이용규, 종아리에 맞은 사구로 교체… 고통호소
입력 2015-07-31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