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이 2022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1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개최한 총회에서 개최지 선정 투표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와의 경쟁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투표에는 IOC위원 100명 중 89명이 참석했다. 입후보국 위원 3명과 토마스 바흐 위원장을 제외한 85명이 투표를 했다. 당초 예정됐던 전자투표는 기술적 결함으로 취소되고 투표용지를 사용했다.
베이징은 2008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했다. 세계 최초로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유치한 도시가 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긴급] 베이징, 2022 동계올림픽 유치… 세계 최초 동하계 개최
입력 2015-07-31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