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블루문(Blue moon)이 30분도 채 남지 않았다.
30일(현지시각) 미국 연방항공국 나사(NASA)는 블루문 뜨는 시간을 발표했다. 블루문은 오후 7시 12분부터 19분까지 관측이 가능하다. 서울은 오후 7시 19분에 관측이 용이하다.
블루문은 한 달에 두 번 보름달이 뜨는 현상을 뜻해 보통 2~3년마다 주기가 찾아온다. 블루문은 달의 공전주기와 양력의 차이 때문에 발생한다. 달의 공전 주기는 29.5일로, 양력은 2월을 제외하면 30~31일이다. 달의 공전주기와 양력의 오차가 쌓이면서 블루문이 발생하는 것이다.
보름달을 풍요의 상징으로 보는 동양과 달리 서양에서는 보름달을 불길한 것으로 여겨 1달에 2번 뜨는 보름달을 블루문이라 칭하게 됐다. 또, 블루문을 보면 행복해진다는 미신도 있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 밤 구름양이 적은 경상도와 제주 지역에서 더욱 잘 관찰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블루문은 2018년 1월에 볼 수 있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
블루문, 30분도 안 남았다… 놓치면 2018년을 기약
입력 2015-07-31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