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1야당인 민주당의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대표가 8월 2일부터 4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고 31일 밝혔다.
오카다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계획을 소개한 뒤 방문 기간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는 방안을 조율중이라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박 대통령 예방 일정이) 명확히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성사되면) 조건없이 (아베 신조 총리와) 정상회담을 해야 한다고 직접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카다는 또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임에도 양국관계가 좋은 상황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야당 외교를 전개해 조금이라도 전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日 민주당 대표 8월2일 방한…“박 대통령 면담 조율 중”
입력 2015-07-31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