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31일 당명 개정과 관련해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좋은 민주당으로 돌아가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손혜원 홍보위원장의 당명 개정 제안에 문재인 대표나 안철수 전 대표도 동의한다”고 말했다.
지난 2·8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나섰던 박 의원은 당시 “당 대표가 되면 ‘민주당’으로 당명을 변경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은바 있다.
박 의원은 “1월 1일 새벽 지지자들과 무등산 등산을 시작하며 저는 인사말을 통해 당명을 민주당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당권) 경쟁자였던 문재인 대표도 합장을, 그러나 안철수 대표께서 반대했고 민주당 명을 등록해 사용하는 분들도 동의치 않아 중단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새정치민주연합이라 써놓고 민주당이라 읽는다. 연설 대화 때 한창하다 보면 누구나 민주당 민주당한다”고 당명 개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새정치민주연합이라 쓰고 민주당이라 읽는다” 박지원 “민주당으로 당명 돌아가자”
입력 2015-07-31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