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올들어 첫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6분쯤 전북 김제시 백산면의 한 밭에서 일하던 송모(79·여)가 쓰러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이날 김제의 낮 최고기온은 섭씨 34.5도였으며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송씨는 당시 배와 가슴 부위에 2도 화상을 입은 채 발견됐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경찰은 고혈압이 있던 송씨가 일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김용권 기자
전북서 올해 첫 온열병 사망자 발생
입력 2015-07-31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