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지현 ‘암살 도시락’ 맛은? … 500만 돌파 공약 이행

입력 2015-07-31 10:53

영화 ‘암살’이 관객 500만을 돌파하면서 주연 배우 전지현이 통 큰 도시락을 쏜다.

‘암살’은 올해 최단기간 400만 관객 돌파, 역대 한국영화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는 흥행 기록을 세우며 개봉 9일 만인 31일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전지현은 이날 영상을 통해 “‘암살’을 사랑해주신 관객 분들께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서, 굿네이버스와 함께 도시락 기부를 진행하려고 한다”며 “조국을 위해 이름 없이 사라진 독립군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우리 주변의 이웃 분들께 따뜻한 식사 한 끼 대접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암살’ 팀이 준비한 도시락 맛있게 드시고 힘내세요! 더불어 ‘암살’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라며 감사 인사와 공약 이행의 소감을 전했다.

전지현은 지난 7일 레드카펫 현장에서 “관객 500만 돌파 시 암살단이 함께 자선단체에 도시락 폭탄을 쏘겠다”고 센스있는 공약을 날렸다.

‘암살’측은 다음달 3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2015년 여름 희망나눔학교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500개의 도시락을 전달할 예정이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영화다.

‘타짜’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과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최덕문 등의 만남만으로도 관객들에게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암살’은 지난 22일 개봉됐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