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알몸의 女 행위예술가, 실수로 나무에 3시간 매달리고 ‘수상’

입력 2015-07-31 10:22

영국의 여성 행위 예술가가 벌거벗은 채로 나무에 올랐다 실수로 3시간 반을 매달려 있어야 했다.

최근 영국 슬레이드 예술학교 출신의 행위 예술가인 ‘힐데 크론 휴즈(Hilde Krohn Huse·26)는 노르웨이 오크라 인근의 숲을 방문했다. 그는 아담을 찾는 이브를 주제로 벌거벗은 채 나무에 올라 퍼포먼스를 벌였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퍼포먼스를 펼치는 도중 그의 다리가 밧줄에 걸려 나무에 매달리게 된 것이다. 내려오고자 발버둥칠 수록 밧줄은 그를 조여왔다. 3시간 반을 기다려서야 그의 소리를 듣고 달려온 친구가 그를 구해줄 수 있었다.

이 영상은 블룸버그 뉴 컨템포러리스 공모전에 채택됐다. 현재 영국 노팅업에서 전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