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슬레이드 예술학교 출신의 행위 예술가인 ‘힐데 크론 휴즈(Hilde Krohn Huse·26)는 노르웨이 오크라 인근의 숲을 방문했다. 그는 아담을 찾는 이브를 주제로 벌거벗은 채 나무에 올라 퍼포먼스를 벌였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퍼포먼스를 펼치는 도중 그의 다리가 밧줄에 걸려 나무에 매달리게 된 것이다. 내려오고자 발버둥칠 수록 밧줄은 그를 조여왔다. 3시간 반을 기다려서야 그의 소리를 듣고 달려온 친구가 그를 구해줄 수 있었다.
이 영상은 블룸버그 뉴 컨템포러리스 공모전에 채택됐다. 현재 영국 노팅업에서 전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