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우즈, 퀴큰 론스 1R 3언더파 선전

입력 2015-07-31 10:16

타이거 우즈(40·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총상금 67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선전했다.

우즈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파71·7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8언더파 63타로 공동 선두인 레티프 구센(남아공), 이시카와 료(일본)에 5타 뒤진 우즈는 공동 27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우즈는 “초반 시작이 좋지 못했지만 참을성 있게 버텼다”며 “라운드 초반 부진을 이렇게 만회한 것은 4월 마스터스 이후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우즈는 올해 출전한 대회 가운데 마스터스 공동 17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노승열(24·나이키골프)과 박성준(29), 김민휘(23)도 우즈와 같은 3언더파 68타의 성적으로 공동 27위에 올랐다.

최경주(45·SK텔레콤)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43위, 배상문(29)은 1언더파 70타를 기록해 공동 62위권을 형성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