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에너지주 호조로 상승… 런던 0.57%↑

입력 2015-07-31 01:21

유럽의 주요 증시는 30일(현지시간) 로열더치셸 등 에너지주의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7% 오른 6668.87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40% 상승한 1만1257.15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58% 오른 5046.42에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도 0.18% 오른 3582.00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이번 주 양호한 기업 실적과 인수합병(M&A) 관련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해 상승세를 탄 데 이어 이날 국제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기업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연속 3일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런던 증시에서 석유·가스 관련주 지수는 3.4% 상승했다.

은행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도이체방크는 5.3% 상승했고 BNP파리바 은행도 2.5% 올랐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