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 새 기업이미지(CI) 공개

입력 2015-07-30 17:27

한국우주항공산업(KAI)가 30일 창사 16년만에 처음으로 ‘기업이미지(CI)’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기존 ‘K’의 윗부분은 세계를 하나로 잇는 KAI라는 의미를 담아 우주를 역동적으로 형상화한 것으로 변경하지 않았다. 맑은 하늘과 꿈, 미래를 의미하는 푸른 색 계열의 색상도 그대로 뒀다.

대신 아래쪽에 굵은 선을 그었다. 이 선은 ‘주춧돌’과 ‘하나됨’ ‘스피드’를 의미하는 것으로 KAI가 국내 항공산업의 주춧돌이 되어 하늘로 비상하겠다는 의지와 KAI의 임직원과 100여개 국내 협력업체들이 모두 한 마음, 한 방향으로 항공산업 G7을 달성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 무한 경쟁시재에 지속성장을 위한 스피드 경영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KAI 관계자는 “올해는 한국형전투기사업(KF-X), 소형민수 및 무장 헬기(LAH/LCH) 등 대형국책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로 우리나라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새 CI는 우리나라 항공산업을 대도약 시키겠다는 의지와 비전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