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오늘부터 중국에서 크루즈 간담회 개최

입력 2015-07-30 14:05
'YTN' 영상 캡처

메르스로 취소됐던 크루즈 관광객 입항이 재개된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30일 “메르스 종식에 따른 크루즈 관광객 입항이 재개 될 수 있도록 중국 여행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메르스 여파로 올해 총 28만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한국 입항을 취소했다. 29일 기준으로 2개월 동안만 크루즈 여행을 취소한 관광객은 15만명이다.

유 장관은 30~31일 중국 상해에서 지자체(인천·부산·제주)와 함께 크루즈 8개사와 외국 선사 등을 대상으로 ‘상해 크루즈 관계자 간담회’를 연다. 유 장관의 상해 방문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지자체는 9월 그랜드 세일 방안과 지역 특산품 제공, 셔틀버스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 방안을 설명해 크루즈 관광객 재입항을 유도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중국 선사와 여행사들이 다시 한 번 한국 방문에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대성 대학생기자 seogk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