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빈 아버지의 군대 시절 모습이라며 떠돈 사진에 대해 원빈 측이 “아버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30일 원빈 소속사 이든나인 측은 “원빈 아버지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은 진짜 원빈 아버지의 사진이 아니다”라며 “그 사진이 어쩌다 원빈 아버지로 알려졌는지 출처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사진 속 인물의 자녀분이 SNS를 통해 자신의 아버지의 사진이라는 사실을 밝혔으니 그분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신 게시자 분들을 글을 내려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문제가 된 사진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지며 화제가 됐다. 원빈과 닮은 사진 속 인물의 잘생긴 외모 때문이었다. “역시 유전자는 못 속인다” “원빈 DNA는 강력했다”는 반응들이 이어졌다.
그러나 사진 속 인물은 원빈과 전혀 관계없는 일반인으로 밝혀졌다. 한 네티즌이 29일 인스타그램에 “제가 전에 우리 아버지 해병대 사진이라고 올렸던 게 원빈 아버지 사진이라고 뜨고 있다. 어떡해야 하냐”는 글을 올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원빈 “우리 아버지 사진 아냐”… 웃지 못할 도용 해프닝
입력 2015-07-30 12:59 수정 2015-07-30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