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2분기 영업이익이 167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6%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80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241억원으로 215.1% 늘었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광고가 5586억원(72%)으로 가장 많았고 콘텐츠 매출 2131억원(27%), 기타 매출 91억원(1%) 순이었다. 특히 2분기 매출 증가는 모바일 광고 매출과 콘텐츠 매출이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매출은 모바일 매출의 지속적인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8%, 전 분기 대비 5.4% 성장했다. 콘텐츠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6%, 전 분기 대비 6.5% 늘었다.
모바일 부문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까지 확대됐다. 지역별 매출은 국내 69%, 해외 31%였다. 라인의 2분기 매출액은 278억엔(약 26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7.4% 증가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1.3% 감소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네이버, 2분기 영업이익 1672억원…전년 대비 11.6% 감소
입력 2015-07-30 17:50